국내여행/인천광역시

인천을 여행한다면 꼭 가봐야 할 섬 8곳

여행메이트 제니 2022. 5. 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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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는 총 168개의 섬이 있으며, 이 중에서 유인도로 분류되는 섬은 약 40개입니다.

인천의 가장 큰 섬은 강화도(305.75㎢)로, 국내에서는 제주도, 거제도, 진도에 이어 네 번째로 큽니다.

백령도는 인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섬으로, 육지로부터 약 220k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사는 섬은 영종도로, 2020년 기준으로 9만 2,870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주요 항구

인천의 주요 항구로는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과 삼목 여객 터미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섬으로 가는 배들은 월미도에 위치한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에서 출발하며, 장봉도나 신시모도로 가려면 삼목 여객 터미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편은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삼목 여객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편은 현장 구매만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

· 위치 : 중구 연안부두로 70

· 주요 행선지 : 백령도, 덕적도, 이작도

 

삼목 여객 터미널

· 위치 : 중구 영종해안북로 847번 길 63

· 주요 행선지 : 장봉도, 신시모도

 

1️⃣ 장봉도

장봉도

장봉도는 인천의 대표 섬 중 하나로, 섬이 길고 봉우리가 많은 자연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전체적으로 잘 조성된 산행길과 해안길이 있어, 트레킹 하기에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장봉도는 총 7개의 트레킹 코스가 있으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일몰이 아름다운 '가막머리 낙조대'가 있는 2코스와 4코스가 있습니다.

4월에는 섬 전체에서 진달래, 개나리, 벚꽃 등 3색 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꽃길을 걷기에 좋습니다.

또한, 옹암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과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섬 전체에서는 바다와 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도 많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여행지입니다.

 

▸ 섬 가는 방법

장봉도는 인천 삼목 여객 터미널에서 배를 이용하면 갈 수 있습니다.

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하며, 편도 요금은 3,000원이며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2️⃣ 무의도

무의도

무의도는 고즈넉한 섬의 모양이 장군복을 입은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섬은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무의도 앞바다에는 영화로 유명한 '실미도'가 자리하며, 썰물 때에는 걸어서 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대무의도의 하나개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과 갯벌 체험, 짚라인, ATV 등 다양한 레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무의도는 대무의도에서 다리를 건너 걸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섬에서는 해안을 따라 조성된 '무의바다누리길'을 걸으며, 누리 8경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의도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레저뿐만 아니라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우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 섬 가는 방법

영종도와 무의도를 잇는 무의대교가 건설되어 있어 차를 이용하여 영종도와 무의도를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는 각각 대무의 인도교와 소무의인도교를 건너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 수단으로 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영흥도

영흥도

이 섬은 배를 타지 않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서어나무 군락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고 겨울에는 바람을 막아주는 서어나무 300여 그루가 십리포 해수욕장 뒤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흥도 북서쪽 장경리 해수욕장은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100년 넘은 노송지대가 3만㎡ 가량 펼쳐져 있으며, 이곳 노송지대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농어바위는 바닷물이 빠지면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장경리 해수욕장에서는 일몰 감상을 즐길 수 있으며, 십리포 해수욕장 서어나무 군락지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 섬 가는 방법

이 섬은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차를 이용하여 갈 수 있습니다.

대부도에서는 선재대교를 건너 선재도로 이동한 후, 선재도에서는 영흥대교를 건너 이동할 수 있습니다.

 

4️⃣ 선재도

선재도

이 섬은 대부도와 영흥도를 이어주는 곳으로,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는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영흥도와 다리로 이어져 있어 함께 구경하기에 좋고, 섬 입구에는 벽화 마을과 선재 어촌 체험 마을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을을 돌아다니며 벽화를 구경하거나, 썰물 때에는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바닷물이 빠지면 선재도 근교 섬인 '목섬'과 '측도'로 걸어갈 수 있는 바닷길이 열리며, 특히 목섬은 CNN에서 뽑은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중 1위로 선정되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 섬 가는 방법

이 섬은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차를 이용하여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부도에서는 선재대교를 건너 이동할 수 있습니다.

 

5️⃣ 덕적도

덕적도

'덕적군도'는 인천 옹진군 앞바다에 유인도 8개와 무인도 34개로 이루어진 섬으로, 이들 중 어미 섬인 덕적도는 군도 중 가장 큰 섬입니다.

덕적군도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해변이 매력적인 곳으로, 섬 내에는 다섯 개의 해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닷물과 소나무 군락지가 공존하는 해변, 갯바위 낚시를 즐기기 좋은 해변, 자갈로만 이루어진 해변 등 각각의 해변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포리 해변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크고 작은 섬들이 수평선 위로 일렬로 늘어선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소나무 군락지 안에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 섬 가는 방법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에서는 하루에 3번 배가 운항하고 있습니다.

대부해운에서 운항하는 배는 인천항과 선재도 사이의 거리가 조금 더 멀어 40분 정도 더 걸리지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후에 배를 이용하면 당일날 돌아오는 배가 없으므로,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한다면 오전 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백령도

백령도

백령도는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으로, 인천항으로부터 약 178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배를 이용해서 3시간 이상을 타야 하며, 나쁜 날씨에는 배가 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 발길이 쉽게 닿지 않는 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파도와 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기암절벽 '두무진'과 매년 여름에 점박이물범이 쉬어가는 '물범바위' 등 많은 명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령도는 심청전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장소로도 유명하며, 심청각, 연꽃마을, 연봉바위 등 다양한 심청전 테마의 장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섬이 매우 넓어서 렌트를 추천하며 선착장 앞에 렌터카 업체들이 모여 있습니다.

무인도의 많은 지역에서 적극적인 기억장소들, 바다와 자연경관, 그리고 이 섬만의 특별한 명소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두무진 유람선을 타면 육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기암괴석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재미난 경험도 가능합니다.

 

▸ 섬 가는 방법

인천항 연안 여객터미널에서는 백령도로 가는 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를 타면 3시간 40분이 소요되며 왕복 요금은 13만 3천 원입니다.

그러나 백령도에 도착하면 1시간 후에 돌아가는 배가 출발하기 때문에 하루 만에 섬을 돌아볼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백령도를 방문하는 이들은 1박 2일의 여행 계획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섬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7️⃣ 교동도

교동도

강화도의 최 서쪽에 위치한 교동도는 북한과의 거리가 2.6km밖에 되지 않는 접경 지역으로,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정착한 곳입니다.

1960-70년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시간이 멈춘 섬'으로 불리고 있으며, 최초의 향교인 교동 향교, 교동 읍성, 연산군 유배지 등 역사 명소가 다수 있어 역사 여행을 하기도 좋습니다.

교동도에 처음 입도하면 모든 관광객들은 관광 안내소인 '교동 제비집'에 들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교동도의 옛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자전거 대여도 가능합니다.

또한, 자전거를 빌려서 섬 일대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섬 내에는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70년대의 생활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교동 대룡리 시장도 있어서, 시간 여행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교동도는 남북한 사이에서 경계와 조율의 역할을 하며, 역사와 문화적 면모, 그리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여행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우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 섬 가는 방법

교동도는 강화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강화도에서 차를 이용해 교동대교를 건너면 손쉽게 교동도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8️⃣ 이작도

이작도

이작도는 예전에 해적들이 숨어 살았다는 이야기로, 그중 큰 섬을 '대이작도', 작은 섬을 '소이작도'라고 부릅니다.

대이작도에는 풍등, 해수욕장, 구름다리 등 이작도의 주요 관광지가 모여 있으며, 숙박 시설도 잘 되어 있어 1박 2일 섬 여행지로 적합합니다.

대이작도에서는 부아산 구름다리를 건너 산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대이작도뿐만 아니라 소이작도, 승봉도, 덕적도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이작도는 섬 전체에 '소이작 갯티길'이 조성되어 있어 트레킹 하기 좋은 곳으로, 섬 전체를 산책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작도는 크기가 작아서 4시간 정도면 섬 한 바퀴를 돌 수 있어서, 충분한 즐길거리와 휴식 시간을 확보하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또한, 썰물 때에는 거대한 모래섬 '풀등'을 감상할 수 있어서 이작도를 방문한 이들의 여행에 독특한 추억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 섬 가는 방법

인천항 연안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이용하면 대이작도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대이작도에는 많은 숙박 시설이 있어서 소이작도를 먼저 관광하고, 오후엔 대이작도로 이동해 하룻밤을 묵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이작도에서 대이작도로 가기 위해서는 오후 2시 30분경에 운항하는 배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작도는 섬이 크지 않아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관광지를 순회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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