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랑의 절벽 : 전설과 로맨스가 깃든 괌의 필수 명소
📍Two Lovers Point, Tamuning, Guam
끝없이 펼쳐지는 태평양 바다 위,
113m 높이의 절벽 끝에 서면 바람소리마저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곳.
바로 괌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사랑의 절벽이에요.
해 질 무렵이면 수평선을 따라 퍼지는 주황빛 석양이 절벽과 어우러져
감성적인 사진을 찍기에 더없이 좋은 포토 스팟이 되죠.
이곳에는 전해 내려오는 아름답고도 슬픈 전설이 있어요.
스페인 점령 시절, 사랑하는 원주민 청춘 남녀가
가문의 반대와 외세의 억압을 피해 절벽 끝까지 달아났고,
결국 서로의 머리카락을 묶은 채 마지막 키스를 나누고
바다로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예요.
그래서 이곳은 ‘Two Lovers Point’라고도 불려요.
방문객들은 절벽 위에서 "사랑의 종"을 함께 울리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기도 해요.
연인과 함께라면, 더없이 낭만적인 순간이 될 거예요.
물론 혼자라면, 평화롭고 감미로운 석양 아래에서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참 좋고요.
2️⃣리티디안 포인트 : 별 모양 모래가 반짝이는 비밀 해변
📍Ritidian Point, Yigo, Guam
괌 북쪽 끝,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한 조용한 해변.
바로 리티디안 포인트에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이곳은 괌에서도 손꼽히는 숨겨진 자연 명소로,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한적한 힐링을 원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에요.
이 해변의 가장 특별한 점은 바로,
모래 사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별 모양 모래’.
작고 신기한 이 모래는 조개나 해양 생물의 유해로,
자세히 보면 정말 작고 정교한 별 모양을 하고 있어요.
손바닥 위에 올려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 완성이죠✨
바다색도 정말 아름다워요.
투명하게 빛나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부드러운 백사장이 어우러져 산책하기에도,
조용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기에도 너무 좋은 장소예요.
괌에서 가장 자연에 가까운 순간을 만나고 싶다면,
리티디안 포인트를 잊지 마세요.
3️⃣투몬 비치 : 괌 여행의 중심, 가장 빛나는 해변
📍Tumon Beach, Tumon, Guam
괌에서 가장 사랑받는 해변,
바로 이곳 투몬 비치에요.
호텔과 리조트가 밀집한 투몬 지역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어디에서든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죠.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이 해변은
스노클링, 수영, 해변 산책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예요.
물이 얕고 잔잔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안심이 되는 곳이기도 하죠.
무엇보다 투몬 비치는 석양이 정말 예쁜 해변으로도 유명해요.
저녁이 되면 하늘은 주황빛으로 물들고,
반짝이는 바다 위로 그림 같은 노을이 퍼져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바닷가에 앉아 석양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괌 여행의 모든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에요.
괌에서 가장 대중적이지만,
그만큼 많은 이들의 추억이 담긴 투몬 비치.
첫 괌 여행이라면 이곳에서 하루쯤은 꼭 보내보시길 추천드려요.
4️⃣이나라한 자연풀 : 괌에서 만나는 자연의 수영장
📍Inarajan Natural Pool, Inarajan, Guam
괌 남부, 한적한 이나라한 마을에 숨겨진 자연의 수영장이 있어요.
용암이 바닷가를 만나며 만들어낸 이 독특한 해수 풀장,
이곳이 바로 이나라한 자연풀이에요.
맑고 짙푸른 바닷물은 매일 자연스럽게 채워지고 비워지며,
거친 파도와는 달리 잔잔하게 고여 있어
마치 한 폭의 풍경화 같은 모습을 자아냅니다.
자연이 만든 천연 풀장 속에서 다이빙을 즐기며,
짜릿한 스릴과 함께 바다와 한 몸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다만, 2023년 8월 기준 공사로 인해 임시 폐쇄 중이니
방문 전 운영 여부를 꼭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재개장 이후라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괌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장소 중 하나니까요.
5️⃣ 차모로 마을 : 수요일 밤, 괌의 전통과 만나는 시간
📍Chamorro Village, Hagåtña, Guam
괌에서 단 한 곳,
차모로족의 삶과 전통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는 공간.
그곳이 바로 차모로 마을이에요.
매주 수요일 저녁, 마을은 전혀 다른 얼굴로 변신해요.
화려한 야시장이 열리면서 전통 요리 냄새가 골목마다 퍼지고,
무대에서는 라이브 음악과 차모로 전통 공연이 펼쳐지죠.
관광객들뿐 아니라 현지인들로도 북적이는 이 마을에는
작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예술가와 장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기념품을 만날 수 있어요.
알록달록한 전통 옷, 손맛 가득한 음식, 활기찬 사람들…
괌의 따뜻한 심장이 이곳에 있다는 말, 틀리지 않아요.
수요일에 괌에 계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괌의 리듬과 사람, 그리고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일 거예요.
6️⃣피시 아이 마린 파크 : 바닷속을 걷는 신비로운 여행
📍Fish Eye Marine Park, Piti Bay, Guam
괌에서 바다를 진짜로 만나고 싶다면,
피시 아이 마린 파크를 추천해요.
푸른 바다 위에 길게 뻗은 다리를 따라 걸어가면
10m 아래, 바닷속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둥근 전망대에 들어서면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형형색색 열대어와 산호의 군무.
마치 아쿠아리움에 들어온 듯하지만,
여긴 진짜 바다 속이에요.
스노클링, 씨워커, 스쿠버다이빙 등
직접 바닷속에 들어가 레포츠도 체험할 수 있어요.
가족 단위 여행자도, 커플도,
누구든 괌의 바다를 특별하게 기억하게 될 장소랍니다.
물속에서, 그리고 물 위에서
괌의 바다와 깊게 마주하는 시간.
피시 아이 마린 파크에서 한 번쯤 느껴보세요.
7️⃣람람 산 : 괌에서 가장 높은 곳, 하늘과 바다를 잇다
📍Mount Lamlam, Umatac, Guam
괌에서 가장 높은 곳,
람람 산은 해발 406m에 불과하지만,
해저부터 측정하면 에베레스트보다도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 독특한 타이틀 덕분에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곤 한답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비교적 짧아
30분 내외의 트레킹으로 충분히 오를 수 있어요.
길은 오르막이지만,
푸른 들판과 초록의 언덕, 그리고 멀리 펼쳐진 바다 풍경이
걸음걸음 위로 힐링을 안겨줘요.
특히 세티만 전망대에 다다르면
괌 남부의 자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가벼운 등산화를 신고, 마음 편히 떠나보세요.
하늘과 바다, 초록과 바람이 맞닿은 곳—
그곳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르며, 괌을 느껴보세요.
8️⃣스페인 광장 : 괌의 역사와 이국적 감성을 한눈에
📍Plaza de España, Hagåtña, Guam
스페인 광장은 괌의 수도 하갓냐에 위치한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흔적을 간직한 공간이에요.
이곳에 서면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건축물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특히 유명한 장소는 바로
초콜릿 하우스 (Chocolate House).
총독 부인이 손님을 맞이하던 전통을 따라
이곳에서는 스페인 스타일의 다과 문화를 엿볼 수 있어요.
광장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괌의 역사와 문화를 천천히 음미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9️⃣아가냐 대성당 : 괌의 신앙과 역사가 깃든 상징적인 성당
📍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Basilica, Hagåtña, Guam
아가냐 대성당은 괌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로,
그 시작은 1669년 스페인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것에서 비롯되었어요.
제2차 세계 대전 중 폭격으로 파괴되었지만,
1959년에 복원되어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의 신앙과 추억이 깃든 장소로 남아 있습니다.
순백의 아름다운 외관과 고요한 분위기 덕분에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많고,
괌의 종교적 역사와 건축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이 성당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마음의 평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파세오 공원 : 자유의 여신상이 우뚝 서 있는 아름다운 공원
📍Paseo de Susana, Hagåtña, Guam
파세오 공원은 괌에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해요.
5m 높이에 위치한 이 여신상은 공원의 랜드마크로,
그 주변으로 넓은 잔디밭과 거대한 야자수들이 펼쳐져 있어 이국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산책을 즐기거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특히 저녁에 이곳을 방문하면,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편안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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