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추억 속으로 함께 떠나볼 아름다운 여행지 추천

포근한 계절이 찾아오면서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입니다.

차분하고 한적한 의미 있고 감성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여행지들이 당신이 찾던 그곳일 것입니다.

시간여행을 떠나며 역사와 추억 속으로 함께 떠나볼 아름다운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이곳에서는 과거의 향수를 느끼며, 오늘날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완벽한 배경을 찾게 됩니다.

빛나는 계절의 여행을 즐기며, 추억과 감성 가득한 시간을 선물 받으세요.

 

1️⃣ 수원 화성행궁

수원 화성행궁

화성행궁은 국내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행궁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과 '해를 품은 달'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행궁 내부에는 사도세자가 8일간 갇혀 있던 뒤주와 혜경궁 홍 씨의 회갑연이 함께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밤에는 야간 개장을 통해 화성행궁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포항 구룡포는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촬영지 외부는 그대로 유지되어 있어,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드라마 속 배우로 변신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인 가옥거리는 일제강점기에 포항의 풍부한 어장을 노린 일본인들이 왕래하던 곳으로,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습니다.

마을 위쪽으로 올라가면 구룡포 일대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기자기한 바닷가 마을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3️⃣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은 멈춰버린 철길을 특별한 추억의 공간으로 변신시킨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철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의 캐릭터들과 상점들이 가득하며, 어릴 적 먹었던 다양한 불량식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철길마을 곳곳에서 직접 달고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교복 대여 가게가 자리해 있어, 의상과 소품을 빌려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4️⃣ 영주 삼판서 고택

영주 삼판서 고택

정도전의 생가로 유명한 이곳은 '판서'라는 높은 벼슬을 지닌 세 사람이 연이어 살면서 이름이 붙은 곳입니다.

고요하면서도 검소한 분위기가 풍기며, 학문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근처에 위치한 제민루는 과거 보건소 역할을 했던 곳으로, 2층에 올라가면 영주시의 서천을 가로지르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천의 경치와 더불어 유유히 흐르는 물소리는 여행자들의 마음을 힐링해 줍니다.

 

5️⃣ 영주 부석사

영주 부석사

부석사는 고려시대 대표적인 불교 건축물로 구성된 사찰입니다.

무량수전 안에 모는 불상은 정면이 아닌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아미타불이 서방정토를 관장하는 부처이기 때문입니다.

부석사의 건물 구조에는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절집들의 배치를 자세히 관람하며 그 의미를 찾아보세요.

한눈에 모든 것을 담지 않도록 배치된 건물들은 묘한 신비감을 선사합니다.

 

6️⃣ 안동 병산서원

안동 병산서원

안동 병산서원은 400년 된 배롱나무와 함께 조선시대 성리학 교육기관으로 유명합니다.

배롱나무 꽃은 초여름에 피기 시작하여 9월까지 만발하며, 병산서원의 붉은빛 배롱나무 꽃들은 푸른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서원 경관을 자아냅니다.

병산서원을 관람할 때 누각인 만대루에 올라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니, 방문 주의사항을 잘 지키며 감상해 보세요.

 

7️⃣ 안동 월영교

안동 월영교

'달이 비치는 다리'라는 뜻을 가진 월영교는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담긴 곳입니다.

낮과 밤에 각기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낮에는 시원한 분수와 호수 뷰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으며, 밤에는 도심의 네온사인 빛과는 달리 아름다운 야경으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별히 밤에는 달이 반짝이는 물 위에서 문보트나 황포돛배를 탈 수 있어, 따뜻한 달빛 아래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